여름밤을 거닐다 발걸음을 멈추게 한
합정동 이탈리안 비스트로 & 와인바 오스테리아 칠에 다녀왔다.
리뷰를 읽기전에 요약 감상평을 먼저 보시고 시간을 아끼시라
[장점]
1. 새것과 같은 시설 및 청결 수준
2. 훌륭한 플레이팅과 요리 실력(맛 좋음)
3. 인테리어 디자인 분위기 있음
[단점]
1. 1인 식당이라 서빙 시간이 다소 길 수 있음
2. 화장실이 외부에 위치해있음
3. 3인 이상 혹은 단체모임에 부적합한 장소(협소하며 Bar 형식 테이블 밖에 없음)
오스테리아 칠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지3길 19 102호
전화번호 : 0507-1405-1831
영업시간 : 16:00 ~ 24:00
월요일 휴무
[오스테리아 칠 매장]
채도가 굉장히 높은 주황색 간판이 입맛을 돋우면서 우리를 맞이해준다.
7평 남짓의 조그만 가게는 나무와 화이트 톤으로 조합된 아늑한 인테리어로 우리를 품어준다.
별도의 테이블은 존재하지 않고 와인바 형태의 좌석만 존재한다. 최대 8명 남짓의 손님만 받을 수 있다.
[오스테리아 칠 특징 및 메뉴판]
오스테리아 칠의 특징이라면 눈앞에서 셰프이자 사장님께서 요리를 해주신다는 점 아닐까?
위의 사진처럼 주문 즉시 조리 해주시며, 움짤처럼 눈앞에서 근사한 플레이팅을 선사해주신다.
또한 와인마저 직접 따라주시는 친절함에 반하게 된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음식평가]
주문한 음식은 초리조 토마토 / 화이트 라구 / 트러플 크림 / 항정살 / 감자튀김 -
그리고 메뉴판에 없는 특별 메뉴 뇨끼 / 라자냐, 총 7가지이다.
(단체 예약이라서 특별히 해주신 것이니 평소에는 없다고 보면 됨)
1. 초리조 토마토
좌측의 음식은 라자냐고, 우측의 파스타가 바로 초리조 토마토라는 요리이다.
맛은 오묘하게 조금 간이 덜 된 것 같으면서도
먹을수록 토마토 특유의 산미와 향이 맛을 더해준다.
페퍼로니와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2. 화이트 라구
개인적으로 엄청 신기했던 메뉴이며,
이 식당에서 단 한 가지의 메뉴를 먹을 수 있다면 화이트 라구를 택할 수 있다.
보통 라구 파스타라고 하면, 토마토가 들어간 진한 라구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하얀색인 라구는 처음 먹어본다.
딸리아 뗄레 면이 아주 익혀지지 않았지만 편안한 식감을 나타내며,
양송이 맛이 고기와 소스의 느끼함을 중화시켜준다.
분명 토마토 혹은 크림 계열의 파스타와는 다른 색채를 나타낸다.
3. 트러플 크림
아주 신기한 모양의 파스타이다.
매우 커다란 덩어리의 파케리 면이 크림과 트러플 오일이 곁들어 저 제공된다.
트러플 향과 맛은 글쎄? 거의 안 난다고 보면 된다.
파케리 면은 삶기도 적당해서 쫀득하지만, 소스와 따로 노는 느낌이 약간 들었다.
4. 항정살
이 요리주점에서 가장 비싼 메뉴.
쫀득 발랄(?)한 식감의 항정살이 구운 감자와 제공된다.
특유의 상큼한 소스는 쌈장이나 김치 없어도 느끼한 항정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재해석됐다.
그러나 다소 비싼 가격이 흠
5. 뇨끼 / 라자냐/ 감자튀김 등
뇨끼는 메뉴판에 없다.
감자를 정말 잘 구우셨고,
풍미가 깊은 크림과 어우러져 쓴 맛이 강한 와인과 어울리기 좋았다.
라자냐 역시 메뉴판에 없다. 맛은 훌륭히 재현하셨지만,
북미에서 먹는 것과는 파스타 겹친 층수나 모차렐라 치즈가 부족하게 느껴졌다.
감자튀김은 노말 하다. 맥도날드의 것보다 얇은 감자이다.
6. 와인
작은 가게 치고 와인 가짓수도 꽤 되는 것 같고, 점점 와인 종류도 늘리실 계획이라고 하신다.
총평
가게 분위기가 따뜻하고 느낌이 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하시며, 이탈리안 와인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음식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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