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맛집

[봉천] 신선한 광어회와 상다리 부러지는 훌륭한 차림을 맛볼 수 있는 - 목포회센타(내돈내산)

뀨예나 2025. 3. 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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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회식으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목포회센타에 다녀왔다.

참고로 본인은 생선회를 정말 싫어하며, 이번에 먹은 것도 거의 8년 만에 횟집을 가는 것 같다.

 

생선 관련된 건 초밥이랑 생선까스 고등어구이 정도...

해산물을 대체로 싫어한다.

 

 

 

 

주차는 가게 앞에 1대 정도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골목이 아니라 메인 도로변이라서 도로에 주차가 불가능하다.

가까운 5분 거리에 관악 초등학교 공영주차장이 굉장히 잘 되어있으니 주차는 그곳을 이용하자

 

 

메뉴는 사실상 단일 메뉴다.

2명이서 가면 소자, 3명이면 중, 4명~5명이면 대자를 주문한다.

 

우리는 2테이블 8명이라서 대자 2개를 시켰다.

 

이곳의 강점이라면 아주 맛있는 기본 반찬이라고 할 수 있다.

 

 

꽃게무침, 회 국수, 명태찜, 고등어구이, 알밥, 고구마 샐러드, 콘치즈, 계란찜, 오징어튀김, 가지 튀김이 반찬으로 나온다.

 

이 기본 제공되는 반찬 중 메뉴판에 있는 것은 리필 할 때 아마 추가 비용이 드는 것 같다.

 

반찬이 정말 훌륭하고 맛있었는데

그중에 손으로 꼽아 칭찬하자면,

 

고등어구이와 오징어튀김, 가지 튀김이 되겠다.

 

고등어구이는 살이 엄청 두텁고 비린 맛 하나 없이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간도 짭짤해서 알밥이랑 술술 넘어가더라.

 

가지 튀김은 성의 없게 가지만 튀긴 게 아니라

만두처럼 가지 안에 고기 속이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오징어튀김은 보통 오징어가 질겨서 한입 베어 물어 먹을 수가 없었는데

이곳 오징어튀김은 그냥 부드럽게 입으로 잘리는 것이다!!

충격적이었고, 아주 맛있었다.

 

 

반찬을 어느 정도 먹고 나오면

주인공인 광어회가 등장한다.

 

서두에 말해두었지만, 난 회를 절대 먹지 않는다.

왜냐고? 맛없고 비린 걸 싫어해서

 

그런데 이곳 광어회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게

비린 냄새나 맛이 전혀 없어서

나도 모르게 집어서 먹고 있더라.

 

여기서 직접 만들어주는 쌈장과 참기름을 섞은 장이 엄청 맛있어서

다들 나보고 회 싫어하는 거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계속 집어먹었다.

 

맛도 양도 훌륭!!

 

마지막 마무리로는 매운탕이 나온다.

배 안부를 수가 없다.

개운하게 국물 떠먹고

만족스럽게 집으로 향한다.

 

회를 싫어하는 사람이 느끼기에도

재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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