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재방문 100% 충무로 돈카츠 맛집, 서울카츠 충무로본점

돈카츠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돈까스 없는 삶이란 상상할 수 없다.

내가 대학생 시절에 4번 이상 다녀갔던 돈카츠 집이 있는데 바로 서울카츠이다.

 

옛날 휴대폰 뒤져서 사진까지 찾아냈다 ㅋㅋㅋ

이때는 블로그도 안 해서 사진을 잘 남겨놓지 않았는데

 

워낙 맛있어서 찍어놨던 기억이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멀리 이사 가서 못 갔었는데

이번에 근처에 갈일이 있어 무려 3년 만에 재방문했다!

 

우선, 요즘 맛집은 1년 버티면 잘한 거고 2년 이상 있으면 찐 맛집이다 하는데

무려 4년 이상 맛있는 카츠를 만드는 것부터 찐 맛집 셀프 인증이다.

 

 

 

 

서울카츠 충무로본점

📍 서울 중구 퇴계로 210-4 2층

☎️ 0507-1367-0355

🕖 매일 11:00-20:50(라스트 오더 20:10)

 

네이버 지도에 서울카츠라고 치면 검색하기 힘들다.

네이버에서 서울에 있는 돈카츠 집이라고 검색을 받아들여

서울에 있는 카츠집을 다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여전히 맛으로 살아남고 있는

서울카츠가 너무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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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츠는 충무로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단 1분 거리에 있다.

역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정말 좋다.

매장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부터 돈까스 전문점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매장은 레트로한 경양식집 같은 느낌이었다.

조명과 타일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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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석부터 6인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화장실도 있어 편리했다.

 

특히, 테이블마다 주문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과 결제가 간편했다.

바로 테이블에서 카드 결제기기가 달려있어서

나눠내거나 서울 페이를 사용하기에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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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안심카츠, 등심카츠, 치즈카츠 등 다양한 돈까스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평일 런치에는 2,000원 할인도 적용된다고 한다.

네이버 지도에 나와있는 메뉴나

매장 복도에 붙은 종이 메뉴를 참고하시면 안 된다.

 

없어진 메뉴가 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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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모둠 돈카츠 메뉴들이 다 없어지고

현재는 주문 키오스크에 있는 메뉴가 전부였다.

 

모둠 카츠처럼 섞어 드시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카츠 추가 메뉴에서 단품 카츠를 추가해서 드셔야 한다.

 

 

 

우리는 안심카츠(15,000원), 등심카츠(14,000원), 그리고 단품 치즈카츠(8,000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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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한상 가득, 군침 도는 돈카츠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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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심카츠

안심카츠는 서울카츠의 대표 메뉴라고 할 만큼 퀄리티가 뛰어났다.

일반 안심카츠는 6조각인데, 이곳은 무려 8조각...

 

촉촉한 카츠 조각 보이세요?

아니 무슨 수비드 조리냐고요...

 

 

두툼한 안심 고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튀김옷도 바삭하면서 두껍지 않아 고기의 육즙을 잘 살려주었다.

특히, 핑크빛 고기의 결이 아름다워서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었다.

 

소금, 참깨, 카츠 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었다.

나는 소금과 고추냉이를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 조합이 안심카츠와 찰떡궁합이었다.

 

소스도 마음껏 뿌려먹고!

히말라야 핑크 소금과 고기의 조합이 진짜.. 대박

 

2. 등심카츠

등심카츠는 안심보다 조금 더 기름기가 느껴졌지만, 그만큼 고소하고 풍미가 좋았다.

 

특히, 등심의 지방 부분이 쫄깃하면서도 고소해 입안을 기쁘게 했다.

튀김옷과 고기의 밸런스가 좋아서 한 조각 먹고 나면 계속 손이 갔다.

 

3. 치즈카츠

치즈카츠는 치즈 애호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메뉴였다.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치즈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졌다.

고기와 치즈의 조화가 완벽했고,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어찌나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지

내 얼굴 샷까지 찍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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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밥과 된장국은 1인 1메뉴를 주문했을 때 리필이 된다.

보통 돈까스 집은 밥이 부족하곤 한데 그럴 걱정 하나도 없다.

 

쌀밥이 굉장히 맛있어서 따로 위에처럼 사진까지 남겨놨다.

일본에서 먹던.. 그 고슬고슬한 쌀맛과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된장국은 예상외로 건더기가 풍부했다.

 

돈까스 별로 안 좋아하는

슈슈도 남김없이 싹 먹었다.

 

 

서울카츠 충무로본점은 돈까스의 퀄리티와 가성비 모두를 잡은 맛집이었다.

안심카츠의 촉촉함, 등심카츠의 고소함, 치즈카츠의 풍부한 치즈 맛까지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다.

특히, 1인 1메뉴 주문 시 밥과 국이 무한 리필이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충무로 근처에서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서울카츠를 강력 추천한다.

단체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나도 다음에 또 방문할 생각이다!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