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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1호의 지정부터 착공까지 얼마나 걸렸나?, 일정 돌아보기

뀨예나 2025. 4.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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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일대가 드디어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일명 ‘모아타운’의 첫 번째 적용 사례로 선정된 곳이 바로 이곳 번동이다.

 

오세훈 시장이 민선 8기 초반에 내건 핵심 도시정비 전략 중 하나가 바로 ‘모아타운’ 제도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게 공사가 시작된 듯 보이지만, 그 뒤에는 단 2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이뤄낸, 놀라운 추진력이 있었다.

 

이곳의 착공까지 이르기까지 사업이 얼마나 걸렸는지 되짚어 보고자 글을 쓴다.


 

재개발 재건축 절차와 모아타운 모아주택 절차

간단하게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타운 등)은

기존 재개발 재건축 기준과 요건을 완화하여 절차 단계를 줄여 사업시행 시간을 단축하여 정비사업이 어려운 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것이 목표이다.

 

모아타운은 기존 재개발·재건축보다 간소한 절차를 통해 사업 속도를 단축하고, 정비가 어려운 저층 노후 주거지에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다.


단순히 정비사업을 줄 세워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 단위로 묶어 ‘모아서’ 빠르게 정비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사업 추진 일정

 

모아타운 지정: 2022. 1. 13.

 


통합심의 통과: 2022. 4. 22.

 


관리계획 승인고시: 2022. 5. 26.

 


사업시행인가: 2023. 7. 31.

 


이주: 2023. 11. 30. 

 


착공: 2024. 12. 16.
준공: 2028(예정)

 

모아타운 지정부터 착공까지 2년 11개월


 

마무리하며

도시 정비 사업이 ‘느리고 복잡하다’는 고정관념 속에서, 번동 모아타운이 보여준 속도와 성과는 분명 특별하다.
사업 기간이 짧아졌다는 건, 그만큼 주민들이 더 빠르게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이주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는 착공을 넘어, 얼마나 내실 있게 마무리되느냐가 중요해진 시점.
모아타운 1호의 결과가 서울의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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