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리뷰

[봉평 메밀꽃필무렵] 이효석 생가 옆 식당 (메밀국수, 막국수, 메밀전병)

뀨예나 2022. 7. 5. 22:06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봉평 메밀꽃필 무렵 식당을 소개하려고 왔습니다.

 

봉평 메밀꽃필무렵

 033-335-4594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681번지

영업시간 : 09:30~18:3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메밀꽃필무렵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47 · 블로그리뷰 2,672

m.place.naver.com

 

봉평면에 위치판 메밀꽃필 무렵은 생생정보통, 배틀 트립 등 TV에 많이 방영된 맛집이라고 한다. 주차장은 들어가는 입구 쪽에 넓게 위치하고 있으며 자리 또한 넉넉해 보인다.

 

전통의 향기가 지긋하게 풍기는 중문을 지나면 한옥 스타일의 식당 내부가 맞이해준다. 고즈넉한 느낌으로 층고가 높고 내부가 좁지는 않지만 자리가 넓게 배치되어있지는 않다.

 

메밀꽃필 무렵에서 준비된 메뉴는 아래와 같다.

 

주문은 앞쪽 키오스크에서 해야 한다. 자리에서 주문할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하길 바란다. 참고로 단체 주문 같은 경우는 메모지에 일괄로 작성 후 계산대에서 받아준다.

 

한편에는 셀프 코너가 준비되어있는데, 추가 반찬이나 면수가 필요하면 직접 받아 갈 수 있다. 하지만 숟가락은 왜 굳이 셀프 코너에 있는지 의문이다. 테이블 서랍에는 젓가락만 구비되어있다.

 

다양한 메뉴 속에서 우리는 그래도 단체라서 여러 메뉴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메밀감자떡, 감자만두, 메밀전병, 간장나물메밀국수, 메밀비빔국수 등이다.

 

메밀감자떡 / 감자만두

1. 메밀감자떡은 쫄깃하며 속에는 약하게 단맛을 가진 앙금이 있다. 솔직히 나는 고기를 좋아하는 터라,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냥 아주 쫄깃하고 따뜻하지만 덜 달달한 떡이구나~ 싶었다.

 

2. 감자만두는 오히려 메밀감자떡보다 더 특색이 없다. 그냥 배고파서 만두를 드시고 싶으면 주문하셔도 되지만 뭔가 메밀꽃필무렵만의 특별한 감자만두 맛을 원한다? 절대로 시키지 마라. 그냥 일반 만두이다. 맛으로만 따지면 비비고 만두들이 더 자극적이고 맛있다.

 

메밀전병 / 간장나물메밀국수 / 메밀비빔국수

3. 메밀전병은 김치가 주 재료로 속을 채웠다. 기름에 갓 구운 전병이라기 보단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살짝 데워서 나온듯한 느낌이다. 맵기가 신라면보다 동급이거나 살짝 더 매워서 놀랬다.

 

4. 간장나물메밀국수는 물국수, 비빔국수와는 다르게 살짝 달콤하고 고소한 참기름과 향긋한 나물이 어우러지는 BEST 메뉴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다.) 물국수와 비빔국수가 질린다면 한번 드셔 보시라. 괜찮다.

 

5. 메밀비빔국수는 신라면보다 더 맵다. 매워서 다른 맛은 잘 안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면요리가 국물 베이스 요리라면 오리지널 국물과 함께 면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맛있게 비벼볼라다가 실패

예를 들어, 냉면은 냉면 육수와 먹는 것이고 비빔냉면은 먹지 않는다. 반대로 비빔쫄면 같은 경우 태생이 비빔 소스와 함께하는 것이니 비빔 쫄면을 먹는다.

 

비슷한 맥락으로  메밀 물국수를 먹었어야 하는데 뭐가 좀 다를까? 하는 호기심으로 선택한 것이 맵기만 매워서 실패했다.

 

6. 사진에는 없는 메밀물국수, 수제메밀묵밥도 같이 맛보았다. 어지간하면 국물 베이스의 음식들이 훨씬 맛있었다. 후식으로 마실 메밀커피는 준비가 안되어있다 해서 경험하지는 못했다.

 


요약:

1. 주차장 넓음

2. 가성비 식당은 아님(관광지임을 유의)

3. 주문 키오스크에서

4. 주말에 사람 많음 - 줄서기도함.

5. 줄서서 먹을 집은 아님. 재방문의사 없음

6. 간장나물메밀국수 추천

주관적인 평점: 2.3 / 5점 = 재방문의사 없음
반응형